조선시대에 과거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나요?
현대의 시험에서는 시험을 볼 때 흔히 컨닝이라고 하는 부정행위가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행해졌던 과거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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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리시험에 해당하는 ‘차술차작(借述借作)’, 시험장에 책을 갖고 들어가는 ‘수종협책(隨從挾冊)’, 시험장에 드나드는 ‘입문유린(入門蹂躪)’ 등의 부정행위가 있었어요.
특히 숙종 때 세 차례의 '과옥(科獄)'은 악명이 높았는데, 이는 과거시험 부정행위로 인해 큰 옥사가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예를 들어, 1699년에 발생한 기묘과옥은 답안지 바꿔치기, 가짜 감독관을 세우는 등의 부정행위로 인해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된 대형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관료들의 등용문인 과거시험에는 상상 이상으로 부정과 비리가 많았는데 특히 왕과 권력층에 의한 특혜와 권력형 부정행위가 만연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지막지 하게 많았습니다.
과거시험에 3대 이상 불합격 하면 양반 자격이 박탈당하는 만큼
말 그대로 가문이 걸려있는 문제라서 아주 무지막지한 수단이 동원되었죠
단순한 뇌물이나 답지를 준비 하는 것 부터
좋은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건달을 고용하고
시험장 밖에서 모종의 신호를 보내거나
답지를 미리 땅에 묻어두거나
아예 딴사람이 대리시험을 치루기 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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