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건강이 고민입니다. 총체적 난국.
재택근무로 아침 9시쯤 일어나 10시부터 일하고 12시부터 점심 1시간, 4시까지 일하고 퇴근합니다.
1시간 동안 쉬다가 주5~6회 1시간에서 2시간정도 유산소 무산소 섞어가며 운동합니다.
술은 전혀 안마시는데, 담배는 10년 넘게 피다가 현재 끊은지 한달? 정도 된것 같습니다. (니코틴껌 하루 1개로 버팀, 일하는날만!)
운동끝나고 반신욕하고 나서 7시전에 저녁식사를 끝내고 9시쯤 남편이 오면 저녁먹이고서 같이 강아지 산책을 나갑니다.
약 30~40분정도 소요됩니다. (왕복 3키로정도)
그러면 이때부터 엄청나게 졸립니다. 진짜 딱히 힘들지 않앜ㅅ다 생각드는데 졸려요. 간혹 이상하게 너무 피곤한데하고서 병원가보면 어쩔때는 요산수치가 폭등할때도 있었고, 최근에는 간수치가 다 올라가서 약을 2주일동안 복용해서 낮췄습니다.
12키로 살뺐던게 2년에 걸쳐서 조금씩 찌다가 나름 유지했었는데 최근에 간약먹으면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했는데 2주만에 몸무게가 7키로정도 확찌면서 다시 2년전 몸무게인 12키로 상승을 해버려서 그런건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병원가서 보면 검사에선 안나오는데 난 힘들고 피곤하고 아프고.. 어떤걸 해봐야 건강해질수 있을런지..
건강하려고 다이어트도 하는건데 살찌면 몸도 힘들고 아파서.. 식사량은 충분히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맞춰가면서 먹고잇는데 말이죠.. 답답허네여..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단기간에 몸무게가 크게 변화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항입니다만, 먼저 생활습관에 변화가 있는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재택근무와 운동, 그리고 산책까지 꾸준히 하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피로감이 있다면,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사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외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물 등도 충분히 섭취하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담배를 끊은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러나 니코틴은 여전히 중독성이 있고, 몸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금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인 문제 외에도 지속적인 피로감은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정신건강 상담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