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진 턱과 경추에 혈관이 눌릴 수 있나요?

Question

나이

31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고혈압

안녕하세요!

제가 5년 전 쯤 한쪽 전정기능이 떨어져서, 척추와 경추 등 측만이 심하고 턱관절 불균형이 심합니다.

살이 빠지면서 한쪽 턱이 손가락 두마디 정도 더 내려왔는데, 이후 올 겨울 들어 한쪽 시력의 저하,몸이 기울고 어지럼증,저림과 떨림,청력 저하,낙상,머리에 피 안통하는 느낌(쥐어짜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턱이 내려오고 목이 틀어지고 측만이 생기면서
어딘가 혈관이 눌리는 것 같아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카페인도 못 먹겠고 저혈압이었는데 고혈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영상의학과에거 뇌 mra를 찍었더니 오른쪽에 두 혈관 부분이 얇다고 하시는데 이유를 모르겠대요. 그 부분이 피가 졸졸 흐르는 느낌이 나는 부분입니다. 찾아보니 뇌간이라는 걸 둘러싸고 있는 부분 같은데 상부 경추가 측만이 있으면 눌린다고 하더라구요.

영상의학과와 물리치료 하러 갔던 곳에서는 경추나 턱에 의해 혈관이 눌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시는데요

그런데 찾아보니 턱 밑에는 혈관이 많고

목이 틀어져도 혈관이 영향을 받는다고 많이 나오는데.. 왜 자꾸 어딜가도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1.한쪽 턱 내려옴과 경추 측만 등에 의해 주변 혈관들이 눌리거나 해서 증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2.만약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턱이나 목 쪽 mra를 찍어 확인이 가능할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턱관절, 경추 문제로 인해 혈관이 눌리면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인과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기도 쉽지 않죠. MRA로 혈관 상태를 자세히 확인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을 위해 경추, 턱관절 전문의와 상의를 더 해보시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여러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신중히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