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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선한저빌27
선한저빌27

전신화상에 의한 치사율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74

곰솥에 있는 뜨거운 물을 몸에 붓다싶이 쏟아서

얼굴과 등쪽 제외하고는 현재 대부분 2-3도 화상을 입으셨습니다 (70대 여성)

어제 사고가 있었으며, 1-2도였으나 하루가 지나면서 2-3도로 높아졌습니다

5-7일정도는 계속 안좋아질수 있어서 치료를 할 때 치사율이 7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보통 의사분들이 저렇게 설명할 경우 진짜 치사율이 70%나 되는건가요?

현재 의식도 있으신 상태긴 하고, 어제까진 빨갛기만하고 얘기도 하셨었는데

현재는 중환자실에 계셔서 얘기는 못해봤습니다

치사율70%만 들으면 엄청 심각해보여서 온집안이 초상집인데, 이게 정말 그런건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보수적으로 의사들이 얘기해서 그런건지해서 올려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전신의 2-3도 화상은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특히 고령자(70대 이상)의 경우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 합병증 위험이 더 높아 치사율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상 면적(%) + 나이 = 예측 사망률"이라는 공식이 참고로 쓰이는데, 예를 들어 74세 여성에게 약 25-30% 이상의 2~3도 화상이 있다면 이론상 치사율이 70%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위험도 평가의 기준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화상 깊이, 감염 여부, 치료 반응 등에 따라 실제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의사들이 치사율 70%라고 설명한 것은 대부분 가족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보수적인 설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환자실 치료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초기 수일 간 감염, 쇼크, 전해질 불균형 등의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 시기를 잘 넘기면 회복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현재 의식이 있으시고 사고 직후 대화도 가능하셨다면 희망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으니, 의료진과 소통을 계속 이어가시며 치료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화상의 경우는 치료가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전신화상의 경우는 관리가 무척 어렵습니다

    담당선생님이 예후에 대해서 불량하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기도를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