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별초는 고려시대인 1219년에 치안유지를 위해 설치한 '야별초'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후 야별초가 규모가 커져 좌별초, 우별초로 나뉘고 몽골 병사와 싸우다 포로가 됐다가 탈출한 병사들로 조직된 신의군이 합쳐져 삼별초가 됐습니다.
초반에는 무신정권의 사병으로 쓰이다가 항몽전에서는 유격전술을 통해 몽골을 괴롭혔습니다.
고려가 몽골과 강화하며 개경으로 환도했을 때 삼별초만은 끝까지 항쟁했으며 진도, 제주도로 근거지를 옮겨가며 몽골과 싸웠습니다.
고려정권이 몽골과 화친하고 무신정권이 무너지자 삼별초를 해산시키려 하였고, 이에 불만을 품은 삼별초가 '삼별초의 난'을 일으겼으나 1273년 여원연합군(고려+원나라)에 의해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