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관련 궁금한 부분이 있어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8~9세 말티즈 인데 기분이 좋거나 하울링 할때
귀가 신기하게 위로 올라가네요..ㅋㅋㅋ
강아지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다른 강아지들도 이러나요?? 뭔가 기분 좋아서 귀가 올라가는 현상 같거든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특이 소견은 아니고, 신경이나 근육의 유전적인 특징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인입니다.
인간사회로 유입된 강아지, 특히 성격이 온순한 반려견은 대개 귀가 접혀있는데, 이는 늘 긴박한 상황에 있어 청각이 예민한 야생의 늑대나, 맹견과 비교했을 때 반려견이 다소 둔감한 요인입니다. 이들은 야생과 다르게 인간사회에서는 긴장을 늦추고 지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여러 세대로 부터 유전자에 각인되면서 점차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엷어지고, 쫑긋 서있던 귀 역시, 귀를 세우는 말초신경이나 근육이 퇴화하며 다른 장기에 좀 더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분배하게 되면서 접힌 귀 강아지가 많아지게
됩니자.
질문자님의 강아지는 아마, 실제 성격은 아닐 수 있으나, 유전적인 형질로는 어느 정도 겁이 많거나 경계심이 남아있는 말티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하울링을 하려면 고개를 들어 코주둥이가 하늘을 향하게 하는데 이때 중력에 의해 귀접힘이 풀리는것일 뿐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귀는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강아지가 귀를 위로 올리는 것은 보통 기분이 좋거나 소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죠.
따라서 강아지가 기분이 좋거나 하울링 할 때 귀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소리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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