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이 이상하게 보이고 먼거리에서도 작은 소리가 너무 잘들리는 것이 뇌전증의 전조 증상일까요?
5살~10살까지 날씨가 너무 더울때나 피곤할때 자동차나 나무등의 사물이 본래의 형태로 보이지않고
애니메이션속 자동차나 나무의 형태로 보였습니다.
예시를 들면 미니쿠퍼의 전조등이 차량의 눈으로 보이고 차량의 그릴부분이 차량의 입처럼 보였습니다.
그뒤 11살부턴 그런 증상이 발생하지않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단기 기억력은 좋지 않았는데 장기 기억력이 좋았습니다.
최근 하루,이틀의 기억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2~3년전 사소한 대화를 나눴던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아파트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를때 소리가 나는데 50m정도 떨어진 지점에서도 생생히 들립니다.
그밖에도 꽤 먼거리에서 지인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어보니 대화내용이 제가 들은 내용과 일치합니다.
17살경 공부하던중 발작을 일으켜 뇌전증 진단을 받은후 케프란을 복용중입니다.
그뒤에는 추가 발작이 없었습니다.
혹시 5살~15살경 겪었던 시각적 이상 증세와 특이한 장기 기억력 , 먼 거리의 작은 소리도 다 들리는 예민한 청각이
뇌전증의 전조 증상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뇌전증 전조 증상이라 의심이 가기는 합니다만.. 대개는 뇌전증 전조 증상은 섬광, 이상한 냄새, 손발 저림, 복부 불편감, 어지럼증, 무서운 느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경과 진료 한번 받아 보심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전조증상이라는 것은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증상 발현 몇 년전의 사건이니까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