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해당 증상을 비문증 또는 날파리증이라고 합니다.
비문증은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환(이라 하기도 애매한 증상)이며 대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비문증은 우리 눈 속 유리체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우리의 안구는 동그란 양에 유리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인데, 태어날 때 생성되어 일생 동안 교환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때로는 이 유리체의 투명도가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유리체 내 혼탁으로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이로 인해 마치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이 비문증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유리체가 맑아지며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