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매일 저녁마다 반주 중인데 괜찮은가요?
코로나 이전에는 일주일에 모임을 통해 2회 정도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대략 소주 1병에서 2병정도 마셨었구요. 근데 코로나 단계 격상 이후부터 모임을 자제 하다보니 집밥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자연히 저녁을 먹을때마다 반주를 하게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소주 반병정도 매일 마시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 어떤게 더 간에 무리가 많이 가나요? 지금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일주일에 1~2회 다량의 술을 먹는 경우보다 매일 소량의 술을 먹는 것이 간을 비롯한 건강에 더 악영향을 끼칩니다. 각 장기들이 회복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음으로써 손상의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알콜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71%에서 매일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심장에도 큰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시는 경우보다 매일 마시는 경우 심방세동의 발생 가능성이 1.4배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의 심방에 떨림이 생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매일 저녁마다 반주를 하시는 것은 전신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치며, 알콜중독의 위험성까지 가지고 있으므로, 현재의 음주 패턴을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남성의 경우 주 1회 소주 1병 이내의 음주가 적당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집에서 술을 드시는군요
얼마 아니라고는 하셨지만 사실 소주 반 병 정도면 상당한 양입니다
이걸 매일 먹는다면 간에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혼자 소주를 먹는다는 거 자체가 나중에도 습관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건강한 삶을 위해 금주 하시는 것은 권유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현재와 같은 습관이 지속되면 간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고 알코올 의존 단계를 넘어 알코올 중독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금주가 필요하며 간 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도 경계하셔야 합니다. 현재 절주가 된다면 절주하는 것이 좋으며 혼자 힘으로 알코올을 끊을 수 없다면 전문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