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는 쉽게 이야기 하자면 한 두 장 찍는 단편적인 사진입니다. 즉, 찍는 각도에서 몸 안까지 관찰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을 찍는 것이며, 이것을 여러 각도(보통 3가지 각도)에서 찍어서 판독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찍을 수 있고 방사선량도 적은 장점이 있지만 알 수 있는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하여서 촬영 부위를 수십에서 수백장의 단면으로 자른 것처럼 촬영한 뒤에 합쳐서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검사입니다. 즉, 수 백 장의 x-ray를 찍은 뒤 합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x-ray 보다 방사선량이 훨씬 많지만 정밀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검사 시간이 비교적 짧고 비용도 매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MRI는 CT와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이 되는 검사인데, x-ray나 CT와는 달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데, 방사선 말고 자력을 이용하여 몸의 수분을 공명시켜서 이미지를 얻는 검사로 촬영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으로 매우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밀도 면에서는 가장 좋으며, 방사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