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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최초의 근대적 양식의 성당은 약현성당 입니다.
중림동 천주교 약현성당은 사적 제 252호의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 입니다. 서소문성지가 내려다보이는 중림동 약현 언덕 위에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기 위해 세웠습니다.
고종 23년인 1886년 한불수호조약 체결 후 6년이 지나 고종 29년인 1892년 12월2일 완공됐습니다. 한국 최초의 성당으로 명동성당보다 6년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약현성당을 이곳에 세운 것은 한국인 최초로 영세받은 이승훈의 집이 이 근처이고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인박해 등 천주교의 수난 때 44명의 천주교도들이 이 성당 아래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