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마트폰은 리튬이온배터리를 쓴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높고 높은 전압을 낼 수 있어 가벼우면서도 수명이 오래 가도록 만들 수 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모바일 기기나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로 많이 쓰이는 이유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크게 양극과 음극, 전해질로 구성된다. 전자를 잃은 리튬이온이 전해질 사이를 이동하며 충전과 방전이 되는 원리다. 전해질은 액체로 이루어져 있어 온도가 떨어지면 얼 수 있다. 하지만 0℃에서 얼지는 않는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전해질은, 용매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물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어는점이 0℃보다 낮은 영하 수십 ℃”이다. 기온이 영하 수십 ℃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전해질이 얼 확률은 낮다. 원인은 배터리의 소재인 리튬이온의 특성에 있다. 정 교수는 “리튬 이온은 온도가 낮아지면 이동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고 말했다. 실제 리튬이온배터리는 영하 10℃에서 최대 효율의 60~70%, 영하 20℃에서 40% 이하로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출처 :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