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의 위치마다 느끼는 맛이 다른가요?
혀의 위치마다 느껴지는 맛이 다른가요??
왜 부위마다 다른건가요? 그럼 짠맛이 느끼는 부위로 설탕을 먹으면 단맛을 못느끼는게 맞는 건가요?
부위별로 느끼는 맛이 다르다는 혀의 맛지도가 사용되다가 2006년도 네이쳐(Nature)지에서 혀의 맛지도는 잘못된 내용임을 확실히 하였다. 그러나 번역 이전의 문구를 잘 보면 혀 부위별로 맛 차이는 미미하지만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는 말자.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혀의 위치에 따라 느끼는 맛이 다르다는 학설이 대세였는데요. 근래에는 혀의 부위에 따라 느끼는 맛의 차이는 없고 미뢰세포의 유무에 따른 차이만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꽤나 오래전 혀 지도라는 것이 있어 혀의 부위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낀다고 배웠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혀의 모든 부분에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잘못된 내용을 배우게 된 이유는 너무 어이없게도 번역의 오류 때문입니다.
과거 교과서에 나온 혀 지도는 1942년 미국에서 만들어졌는데요, 그 내용을 보자면 1901년 독일 연구자 D. P. 헤니히가 “혀의 끝은 단맛, 앞은 짠맛, 옆은 신맛, 뒷부분은 쓴맛에 더 민감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매우 미미하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것을 에드윈 보링이라는 심리학 교수가 번역하면서 "특정 맛을 느끼는 혀의 위치가 따로 있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며 그 뜻이 잘못 전달되어 혀 지도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우리가 느끼는 맛은 후각과 미각의 정보가 통합된 결과를 뇌가 느끼는 것입니다.
혀의 미뢰에 의해 맛을 느끼고, 코의 신경이 냄새를 확인하면
이 정보가 뇌로 전달되어 맛을 인식하고 감상하게 됩니다.
이 미뢰가 어떻게 분포되냐에 따라 맛의 강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단맛을 느끼는 곳에서도 짠맛을 느끼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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