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2000년대 들어 기본맛을 감지하는 미각수용체가 발견되면서 혀가 맛을 인지하는 모델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맛을 느끼는 수용체는 혀의 특정부위에 모여있는것이 아니라, 혀를 비롯해 입천장 전체에 퍼져있다는것이 밝혀졌다. 이와 동시에 전세계에 상식으로 알려졌던 혀의 맛지도는 잘못되었음이 인정되어, 과학교과서에서 이를 제외하였다. 우리나라는 2005년 11월26일 180회 스폰지(KBS)에서 혀의 맛지도가 완전히 잘못되었으며 바로잡아야할 상식으로 이를 제시하기도 하였고, 그 결과 인테넷에서는 혀의 맛지도는 모두 잘못된 정보라고 인식하고 있다. 2006년도 네이쳐(Nature)에서 혀의 맛지도는 잘못된 내용임을 확실히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