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손권과 육손이 사이가 틀어졌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오나라시절때 손권과 육손이 정말 친했었는데 후반에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고 기록에 나와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젊은 시절 육손은 현의 말단관리로서 백성들을 도와주는 낙으로 살았습니다. 당시 오나라는 남쪽 만족의 약탈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육손은 의용군을 모집해 만족을 섬멸하고 투항하는 병졸을 받아들였습니다. 각지에 만족은 점차 토벌되어 투항하였고 손권은 형 손책의 딸을 육손에게 주어 인척을 맺습니다. 육손은 관우에게 매우 겸손하게 편지를 써서 보내 관우를 안심시키고 관우가 방심한 틈을 타 강릉성을 손쉽게 점령합니다. 관우의 원수를 갚기위해 출병한 유비군을 화공으로 물리쳐 공을 세웠고 위나라의 조조군이 공격해 올 때마다 물리쳤고 손권이 황제에 오르자 224년 육손은 고옹에 이어 승상이 됩니다. 그러나 조정내의 분열과 갈등 그리고 상소 등으로 손권은 육손을 의심하게 되고 육손을 지지하는 신하들이 구속되고 손권으로부터 질책을 받자 육손은 화병으르 앓다가 분사하였습니다. 육손이 죽은 후에야 손권은 의심을 거두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