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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발달
전기 : 고려 초기에 강진의 햇무리굽청자가마는 점차 확산되었으나 다른 지방의 햇무리굽청자가마는 점차 없어지거나 지방의 조질청자가마가 되고 녹청자가마도 생겨나게 된다.
중기 : 17대 인종 때부터 고려자기가 고려적으로 아름답게 세련되어 독창적 기형과 독특한 비색청자를 완성하고, 18대 의종 때에는 상감기법과 문양구성이 가장 뛰어났으며, 청자·청자상감(靑磁象嵌)·철채(鐵彩)·동화(銅畫)·동채(銅彩, 또는 辰彩)·연리문(練理文)·철채상감·화금자기(畫金磁器) 등 다종다양한 청자가 만들어졌고 청자기와도 만들었다.
후기 : 몽고 침입 이후에 원종대와 충렬왕 초까지 소수의 상품(上品)을 제외하고는 고려자기가 많이 퇴보하였으나 중기의 모습은 아직 남아 있고 충렬왕대부터 화금과 진사설채가 다시 나타나며 새로운 기형과 문양이 생기고 청자의 질이 좋아지는 등 일시적 성황을 보이다가 다시 퇴보하는 고려말까지를 후기로 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