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공수도 (극진가라데) 라고 불리우는 무술을 우연치않게 영상으로 보게되었습니다.
해당 무술은 상체와 다리부분을 보호대 없이 타격하고 맞는 훈련방법을 취하고 있었고 상체 중에서는 복부를 가장 많이
맞았으며 다리는 내전근, 바깥쪽 대퇴사투를 많이 맞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근육에 대해서 강한 타격을 주는 것이 근육이나 몸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강한 타격으로 인해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모양의 변화가 생긴다던지, 혈관들의 손상으로 인해 나쁜 영향이 있을지
또, 이러한 타격을 받는 행위가 몸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근육은 파열되지 않는 이상 형태가 변하지는 않겠습니다.
교통사고나 낙상같이 심한 외상이 아니라면 충격으로 근육이 파열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반복적인 운동을 했을 때 근육이 찢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두근이나 장딴지 근육에서 종종 찢어집니다.)
타격으로 혈관이 손상되지도 않습니다.
타격때문에 걱정할만한 요소는 타박상과 골절입니다.
몸에 좋을만한 요소는 1도 없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타격을 받은 행위는 근육 뿐만 아니라 피부, 뼈, 혈관, 복부 내 장기 등 모든 부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타격을 받은 부위의 모세혈관이 파열되고 근육은 섬유가 손상되며 뼈는 반복적으로 맞을 경우 피로골절이라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압이 유지되지 않는 상태에서 복부를 강하게 타격받을 경우 내부장기 손상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냥 외상을 입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강한 타격을 계속 주게 되면 조직과 세포,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더 강하게 단련된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배를 계속 맞다고면 장기 파열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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