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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매력적인밀면

지나치게매력적인밀면

모소낭이 고름만 배농해서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오늘 엉덩이골쪽 고름이 나와서 외과에 갔는데 모소낭인거같다고 하시고 누르면 고름이 계속 나와서 마취후 배농을 했습니다 이 다음 관리만 잘 하면 수술없이 모소낭 재발이 안될수도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름 배농만으로 장기간 재발 없이 지내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완전히 “사라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모소낭은 단순 농양이 아니라, 엉덩이골(천미부) 피부 아래에 털과 각질이 반복적으로 끼어 형성된 만성 염증성 통로가 병태생리의 핵심입니다. 이번처럼 급성 감염 단계에서는 절개 및 배농으로 통증과 염증은 빠르게 호전될 수 있으나, 내부에 모낭성 통로나 상피화된 낭 구조가 남아 있으면 재발 없이 지내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나, 구조적 모소낭 자체를 제거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한계입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1. 첫 발생이고, 2. 배농 후 분비물이 완전히 소실되며 3. 중선(midline) 피부 구멍이나 지속적인 분비, 딱딱한 결절이 남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 지내는 환자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여러 연구에서 단순 배농 후 재발률은 대략 30에서 60퍼센트로 보고되어 있으며, 이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중요한 관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농 상처가 완전히 닫힐 때까지 청결 유지와 건조, 엉덩이골 부위의 주기적인 제모(면도보다는 클리퍼 또는 레이저 제모),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최소화, 땀·마찰 줄이기 등이 핵심입니다. 이 관리가 잘 되면 재발 없이 지내는 기간이 길어질 수는 있으나, 구조적 모소낭 자체를 제거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한계입니다.

    정리하면, 이번 배농 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고 재발이 없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고름, 통증, 분비물이 반복된다면 그 시점에서는 근치적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배농 후 2주에서 4주 경과 시에도 작은 구멍, 반복되는 분비, 불편감이 남아 있다면 외과 추적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