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 조언 절실 부탁드립니다.
동일한 화장품을 하나는 화장품냉장고(10도) 하나는 실온에 둘 예정입니다.
보관하는 온도에 따라 세균수의 변화가 있을지 알아보고 싶어서 실험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전제조건을 일상생활이라고 두고 실험계획을 짜서 그런지 통제변인을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1] 습도같은경우는 어떻게 동일하게 맞춰야하나
[2]온도를 제외한 통제변인에 어떤 종류가 있나?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1. 습도와 온도를 정확하게 맞춰줄 수 있는 항온항습기를 사면 편하긴합니다.
항온항습기를 살 수없는경우 가습기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임의로 맞추어 주어야하는데 당연하게도 매우 어렵습니다.
2. 온도와 습로를 제외하고, 햇빛의 유무, 양쪽 초기 세균의 수, 공기노출시간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1.습도의 경우 습도계를 두고 실온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하여 냉장고와 비교하거나,
문을 닫고 제습기를 틀어서 냉장고와 비슷한 수준의 습도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통제변인이란 다른 변인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연구자가 동일하게 만드는 변인을 말합니다.
이 실험의 경우 온도만 다르고 습도나 생산된 화장품의 연식, 세균 관찰 기간 등은 동일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이런 것들이 통제변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화장품이나 습도가 높거나, 기간이 긴 경우 세균 수가 증가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진행을 하실려면 시료를 평소 보존 상태와 동일하게 두시고
항온, 항습이 되는 룸에서 하나는 RT(Room temperature)로 하나는 인큐베이터로 10도를 맞추는게 좋아보이는데
항온, 항습룸을 꾸리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 항온 항습 장치가 되는 인큐베이터로 두 온도를 맞춰
진행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다만 세균이란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해서 특정 균을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락토바실러스 계열의 혐기균이라면 밀봉 상태가 오히려 증식이 빠르고
대장균 계열 같은 경우는 저온에서도 꽤나 증식이 되는 편입니다.
실험의 목적을 그냥 진행하시려면
평소 보존상태로 항온항습 인큐베이터를 쓰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