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기라면 6개월 쯤 부터 (아기가 혼자서 앉을 수 있는 시기) 스스로 트림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트림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모든 아기가 이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성장 속도와 소화능력에 따라 트림을 멈추는 시기가 다를 수 있으니 수유 후 아기 트림을 유도해도 아기가 트림을 하지 않는다면 아이 트림시키기를 그만하셔도 괜찮습니다.
트림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위의 부담을 줄여주고 토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위 식도가 짧고 위장과 식도 사이를 조이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서 식도 역류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 바로 트림이죠
트림은 아기의 속을 편안하게 하여 더 많은 양의 수유가 가능해지게 해주고 배앓이도 줄어들게 해준답니다.
트림 시키는 방법으로는
아기의 턱이 엄마 어깨에 오게하여 품에 세워 안고 등을 아래로 부드럽게 문질러주거나 가볍게 토닥여 주는 방법이 있고, 엄마의 허벅지 위에 아기를 앉힌 자세로 세워 약 10분 내외로 등을 아래로 문질러주거나 토닥여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 등뼈를 기준으로 왼쪽 부분에 조금 들어간 곳을 살살 쓸어내려주시면 좋은데요 그 부분이 식도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으로 트림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트림을 하지 않을 때에는 10분 정도 안고 있었는데 트림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내려갔을 수 있으니 20~30분 후에 다시 아기를 세워서 안으시면 그때 트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