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 혀, 잇몸, 볼 내부 등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피로의 누적, 면역력 감소, 비타민 B군 및 기타 영양소의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나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발생하며, 볼을 씹거나 부상으로 상처가 생기거나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 단순포진성 구내염, 칸디다성 구내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세균 감염,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단순포진성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칸디다성 구내염은 곰팡이균 칸디다가 원인입니다. 보통 우리가 자주 겪는 것은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점막에 지름 약 5mm 정도의 하얀 동그란 염증이 특징입니다. 입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며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동반합니다.
구내염의 대부분은 1~3주 안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의사를 방문해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장근욱 원장(하나비의원)은 "특정 부위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될 때는 구강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이때는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와 면역력 감소와 같은 염증 유발 요인을 주시하고,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이러한 요인들을 모두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적절한 영양제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내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군'에 주목해야 합니다.
비타민 B군은 B1, B2, B3, B5, B6, B7, B9, B12 등 8가지 비타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내 에너지 생성과 면역 항체 생성과 같은 신진대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비타민들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또는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 B2, B6, B12가 부족하면 구내염이 발생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추가로, 비타민 B1 결핍은 만성피로, B3 결핍은 피부염, B7 결핍은 손발톱 깨짐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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