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제외하고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 억압을 받은 적은 고려 시대에 원나라의 식민지는 아니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는 대표적인 식민 지배의 상징 인데요. 1258년 (고종 45년)에 원나라가 화주(和州)에 설치한 통치기구 입니다. 쌍성총관부는 "雙城等處軍民總官府 "의 약칭인데 쌍성총관부는 동녕부와 함께 고려인의 배반으로 몽골의 직속령이 되는 영토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민왕은 원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주권 회복 및 영토 회복을 위한 북벌 정책의 핵심으로, 이 쌍성총관부를 무력으로 격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