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재 과학전문가입니다.
용오름은 미국에서 흔히 말하는 토네이도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땅에서도 바다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용오름이라고 하는 것이죠, 선조들이 사용하시던 옛우리말입니다. 다만 빈도수도 적고 하니 일반적으로 그냥 토네이도, 태풍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용오름은 불안한 대기 상태에서 지표면에서 부는 바람과 상공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다르게 되면 소용돌이가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한 소용돌이의 따뜻한 공기는 상승하고, 공중에는 적란운이 생깁니다. 이 적란운은 산 모양으로 수직으로 쌓인 구름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적란운이 앞서 말한 소용돌이와 만나게 되면 거대한 회오리가 상공으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용오름입니다.
용오름이 바다에서 발생하면 바닷물 및 거기를 지나가던 물고기등도 다위로 올려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