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오죽헌 - 오죽헌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최치운(1390∼1440)이 지었습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입니다. 앞면에서 보면 왼쪽 2칸은 대청마루로 사용했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도 새부리 모양으로 빠져나오는 간결한 형태로 짜은 익공계 양식으로 꾸몄으며 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건물입니다.
죽서루 - 이 건물은 창건자와 연대는 미상이나 <동안거사집>에 의하면, 1266년(고려 원종 7년)에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것을 근거로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 조선 태종 3년(1403)에 삼척부의 수령인 김효손이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누란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지은 다락형식의 집을 일컫는 말이며, '죽서'란 이름은 누의 동쪽으로 죽장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 합니다.
오산리 선사유적 - 신석기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 유적이며 동해안에서 육지 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쌍호란 호수를 메우기 위해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와 석기가 발견되면서 유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합니다.
두타산 이승휴 유허 - 이 유적은 태백산맥의 지맥인 두타산의 천은사 일대에 위치하며, 고려 충렬왕 13년(1287)때 문인이며 정치가인 동안거사 이승휴 선생이 우리 민족의 역사서인 동시에 대서사시인 제왕운기를 저술한 유서깊은 곳이라고합니다.
이 외에도 정양산성, 영원산성, 춘천 신매리 유적, 초당동 유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