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는 감정은 측정할 수 있을까?
행복은 주관적인 감정이라 개인마다 기준이 달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또한 시간, 상황, 문화에 따라 달라져 수치로 단순화하기 힘들다.
하지만 심리학에서는 설문조사, 뇌 활동, 호르몬 수치 등으로 행복을 추정하려 한다.
UN 행복보고서처럼 사회적 지표를 활용한 국가별 비교도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행복은 완벽하게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어느 정도 측정은 가능하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행복하다'는 감정은 각 사람이 느끼는 정도와 기준이 달라 정확하게 수치로 측정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리학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수치화 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주관적 안녕감'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행복의 핵심이 객관적인 조건이나 타인의 평가가 아닌 개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할 때는 주로 설문조사나 면접조사 방법을 사용하는데 삶의 대한 만족도와 같은 인지적 평가와 일상생활에서 정서적 균형 즉 긍정적 정서와 부정정적 정서가 얼마나 나타나는 지를 답하게 합니다.이러한 방법도 개인적 주관적 경험인 행복을 완벽하게 객관화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설문 당시의 기분이나 날씨 같은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응답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행복지수와 같이 사회적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단순히 소득의 높음을 측정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나라 사회의 경우 교육 취업 물가 등 너무 사회경쟁이 치열하고 심리적 여유가 없으며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관용도도 떨어지는 경향이 많아 결코 높은 지수나 순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결국 절대적 복지나 삶의 질 부의 양..이런 것보다는 자기가 감당할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효용안에서 자기만족도를 극대화할 때 느낄수 있는 상대적 가치의 측면이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