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공전주기,자전주기가 동일한 이유는?
저녁 퇴근하면서 바라본 달.
동쪽 하늘에 보름달에서 점점 기울어 가는 하현달을 보게 됐는데요,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지구인이 바라보는 달의 면은 항상 똑같은데, 그건 달의 공전,자전 주기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그 누구도 달의 뒷면을 본 사람이 없다는 거.
그렇다면 지구의 위성인 달의 공전,자전 주기가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모든 행성의 위성도 그러한가요?
추측이 아닌 진실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달은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습니다. 달은 약 27.3일마다 한 번씩 자전하는데요,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공전 주기도 똑같이 27.3일입니다.
이렇게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은 이유는 '조석 고정'이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모성 가까이에서 공전하는 위성이라면 겪게 되는 일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모든 행성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지구만 봐도 하루는 24시간(자전 주기)이지만, 1년은 365일(공전주기) 이죠. 다른 행성에 대해서도 각기 다릅니다. 자전 주기와 공전주기는 초기 생성시 정해지는 값입니다. 이를 회전 운동량, 각운동량이라고 하며 행성의 운동에는 각운동량 보존법칙이 적용됩니다. 즉, 자전에 의한 각운동량과 공전에 의한 각운동량이 생성 당시 정해진 것이며, 현재까지 이를 보존한 것입니다. 물론 외부 소행성 충돌 등으로 인해 자전이나 공전의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은데 이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는 생성 초기에 정해진 값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달의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는 약 27일인데, 이것은 지구와 달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조석 고정이라고 하는데,
위성인 달과 모성인 지구가 가까이 있으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최초에 달이 생겼을 때 속도는 지금과 다르지만
즉 지구와 달의 만유인력에 의해 달의 자전 주기가 점점 공전 주기와 같아지도록 작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행성의 위성도 모성과 가까이 있다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달은 약 27.3일마다 한 번씩 자전하는데,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공전 주기도 똑같이 27.3일입니다. 이렇게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은 이유는 ‘조석 고정’이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모성 가까이에서 공전하는 위성이라면 겪게 되는 현상이어서 달 뿐만 아니라 모성 가까이 있는 다른 위성들도 그렇다고 합니다. 조석 고정으로 자전, 공전 주기가 같아지면 모성에서는 항상 위성의 같은 면만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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