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팝아트는 미술과 비미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분을 해체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팝아트의 대표적 작가는 앤디워홀입니다. 그는 일상에서 작품 소재를 찾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작품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또한 1960년대에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역사상 유래 없는 소비적 대중문화가 시작되자 그에 걸맞는 상업예술을 시도하였습니다. 일상적인 소비품, 할리우드 스타, 유명 정치인, 문화계 인사, 그리고 대가들의 걸작들, 식물, 꽃 등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하여 실크스크린을 이용해 다량 복제하며 비개성적이고 대중적인 예술을 선보였습니다.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등장한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는 팝아트의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사물을 감정을 배제한 채 정밀하게 묘사하여 확대하여 보여주는 것만으로 사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