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수의 악행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요.

Question

장녹수는 연산군의 총애를 등에 없고, 수많은 악행들을 저질렀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녹수가 어떤 악행들을 저질렀는지 알려주세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녹수의 악행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뇌물을 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취득했습니다.

당시 장녹수가 누렸을 권세를 짐작케할수 있는 일화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녹수가 궁녀 수근비(水斤非)와 전향(田香)을 참소하여 왕이 죽이라고 명을 내리자 조정에서 반대하는 여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한때 연산군의 승은을 입은 궁녀였지만 장녹수가 그들을 질투하여 연산군에게 참소하자 머리가 잘려 효수되고 손과 발은 하나씩 잘려 사방에 전시되는 등 참혹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생 옥지화(玉池花)도 장녹수의 치마 한 번 잘못 밟았다가 참형에 처해졌는데 역시 조정 대신들은 반발없이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기생이 장녹수의 치마 한번 잘못 밟아서 참형에 처했다고 하니 그 권력과 악행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녹수는 성종의 종형제인 제안대군의 노비였던 녹수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지만 춤과 노래를 배워 기생이 되었다는 소식에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고 후한 상금과 토지를 하사합니다. 그리고 후궁으로 숙빈으로 삼습니다. 녹수는 연산을 어린아이 다루듯 하였으나 연산은 녹수를 총애한 것입니다. 녹수는 연산의 환심을 받고난 고부터 형부 김효손을 함경도 전향별감으로 보내고 언니 장복수와 조카들을 면천하여 양인으로 만들어습니다. 한때 연산의 승은을 입은 궁녀 수근비와 전향을 참소하여 왕이 죽이라고 명하였습니다. 기생 옥지화도 녹수의 치마를 잘못 밟았다가 참형에 처해졌고 동사중추부사 이병정이 자신의 노비에게 꾸지람을 한 일로 감옥에 보내고 이병정은 가산을 털어 장녹수에게 뇌물을 바친 후에야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권세를 부리다 1506년(중종 1) 중종 반정이 일어나 장녹수는 전비 김귀비 등과 함께 군기시 앞에서 참수형에 처해졌습니다. 이 때 분노한 군중들이 그들에게 돌을 던지고 욕을 쏟아부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녹수가 궁녀 수근비와 전향을 참소하여 왕이 죽이라고 명을 내리자 조정에서 반대하는 여론이 없었는데 그들은 한때 연산군의 승은을 입은 궁녀였지만 장녹수가 그들을 질투해 연산군에게 참소하자 머리가 잘려 효수되고 손과 발은 하나씩 잘려 사방에 전시되었습니다.

기생 옥지화도 장녹수의 치마를 잘못밟아 참형에 처해지는데 역시 조정 대신들은 반발이 없었습니다

1504년 동지중추부사 이병정이 자신의 노비에게 꾸지람을 한 일을 빌미삼아 그를 감옥에 보냈고, 이병정은 가산을 털어 장녹수에게 뇌물을 바친 후에 풀려났으며 이후에도 몇번의 뇌물을 더 바쳐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