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구려는 일단 6대 태조왕 때 왕위의 형제상속을 확립하면서 어느정도 중앙집권체제를 마련합니다.
형제상속이 되었다는 것은 천하가 "공천하"(공공의 국가)에서 "가천하"(개인의 국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 9대 고국천왕에 이르러 왕위의 부자상속을 확립하고, 부족적 성격의 5부를 행정적 성격의 5부로 개편하게 됩니다. 즉, 계루부 고씨가 중앙이 되고 주변을 방위부(북,동,서,남)로 바꾸게 됩니다.
이는 그만큼 왕권이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앙집권체제 국가의 형성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 이후 17대 소수림왕 대에 이르러 율령이 반포되고, 불교가 공인되어 5세기 광개토대왕 때 전성기를 위한 근간을 완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국천왕 때 부족적 5부를 행정적 5부로 바꾸면서 중앙집권체제로 나아갔습니다.
중앙집권체제 마련 및 강화:고국천왕, 소수림왕이며
전성기:광개토 대왕, 장수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