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star17

star17

채택률 높음

켈로이드 흉터 질문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가슴쪽에 켈로이드 흉터가 작게 있는데 켈로이드 주사 전에도 한번 맞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튀어나옵니다 가렵거나 하지는 않고 그저 보기에만 안좋아서 그런데 주사를 달에 한번씩 몇번 맞으면 영구적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아님 시간 지나면 다시 생길 수밖에 없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켈로이드의 경우 보통 4-6주 간격으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재발률이 50%를 넘는다는거죠. 하지만, 여러번 반복 치료를 하다보면 영구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4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켈로이드는 단순한 흉터 과형성이 아니라, 섬유아세포(fibroblast)의 조절 기능에 근본적인 이상이 있는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상처 치유 과정에서는 콜라겐 합성과 분해가 균형을 이루지만, 켈로이드에서는 이 균형이 무너져 콜라겐이 지속적으로 과잉 축적됩니다. 흉부(가슴) 부위는 켈로이드가 특히 잘 생기는 고위험 부위 중 하나이며,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1차 치료는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 병변 내 주사입니다. 이 스테로이드 제제는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여 켈로이드를 납작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4주 간격으로 3회에서 6회 반복 투여하며, 주사 후 켈로이드가 편평해지고 가려움이 줄어드는 효과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영구적 치료"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켈로이드는 현재의 의학 수준에서 완치보다는 관리와 재발 억제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주사 단독 치료의 재발률은 문헌에 따라 50%에서 100%까지 보고될 만큼 높고, 특히 흉부 켈로이드는 재발 경향이 강합니다. 이전에 한 차례 맞고 재발하신 경험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현재 권고되는 접근은 병용 요법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에 더해 실리콘 겔 시트를 지속적으로 압박 적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레이저 치료(특히 585nm 펄스 다이 레이저)를 병행하면 단독 주사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을 트리암시놀론과 혼합하여 주사하는 방법도 사용되며, 재발 억제에 보조적 역할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주사를 규칙적으로 맞는다고 해서 켈로이드가 영구적으로 소실된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병용 요법을 통해 재발 간격을 늘리고, 크기와 두께를 장기적으로 줄여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흉부 켈로이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에서 병용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