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동료가 집단 따돌림을 유도하여 직장내 괴롭힘 신고를 준비하고 있는 걸 알게 됐을 때
회사에 흔히 말하는 빌런이 있습니다.
평소 행실이나 쓰는 말이 공격적이고, 본인 잘못을 다른 직원에게 씌우는 일도 있고, 다른 사람 책상도 뒤지다 들키고 그래서 하나 둘 그 사람과 멀어졌어요.
그러다 그 사람이 집단 따돌림으로 직장내 괴롭힘 신고를 준비하고 있는걸 알게됐습니다.
그 사람의 주장은 이래요
직원들이 본인만 빼고 티타임을 가짐 -> 보통 간식을 모여서 먹을 때 육성으로 뭐 드실 분 오세요~ 합니다. 그러면 알아서 먹고 싶은 사람은 가서 먹고 바쁜 사람은 일 하는데 어쩌다 보면 그 사람만 혼자 사무실에 남겨질 때가 있어요.
다른 직원과 갈등이 있을 때 아무도 자기 편을 안듦->직원 간의 갈등이 있을 때 다른 직원들은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습니다. 빌런이 일으킨 갈등 전부가 명백히 빌런의 잘못이라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으나 절대 중간에 끼여들지 않아요.
다 같이 점심 먹으러 가거나 배달 시킬 때 무리에 안껴줌->점심은 보통 자유롭게 먹습니다. 배달 시킬 때 같이 배달시킬분~? 이렇게 물어봐서 같이 시키거나, 누가 나가서 뭐 먹자고 하면 같이 가고 싶은사람은 알아서 낍니다. 근데 그 사람은 절대 먼저 같이 뭘 하자고 한 적이 없어요. 처음에는 같이 배달 시키실래요? 같이 가실래요? 물어보기도 했으나 다 큰 어른한테 일일이 물어보는 것도 웃기고, 다른 직원들은 알아서 저도 같이 시킬래요~ 저도 같이 갈래요~ 저는 따로 먹을게요~ 하면서 알아서 잘 합니다.
자기 일만 안 도와줌 -> 업무 중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요청 합니다. 뭐 해야 되는데 잠깐 도와주실 분 있나요? 짐 같이 날라주세요~ 등등 근데 그 사람은 도움 요청을 절대 안하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길 기다려요...처음엔 혼자 낑낑대고 있으면 직원들이 슬슬 눈치봐서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도와줬어요. 근데 그 사람 반응이 어쩔땐 그냥 도움을 받기도 하고 어쩔땐 '제가 이것도 혼자 못할까봐요?' ''도와주는 척 하지 마세요'하면서 쏘아 붙여요...그래서 어느 순간 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해 보여도 다들 가만히 있게 되었고, 그 사람은 다른 직원이 자기 일만 안 도와 준다며 화를 내요.
업무 상황 공유 시 자기만 빼놓고 공유함-> 육성으로 안내가 내려지거나, 외부 업무 시 전달사항이 공유될 때가 있습니다. 근데 상황에 따라 전달사항이 내려질 때 자리에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돌아오면 다른 동료들이 다 전달사항을 전달해 줍니다. 근데 그 사람은 일부러 자기가 없을 때 전달사항이 공유됐다고 생각하고 따져요;;
그 사람의 주장은 대충 이렇구요..
최근에는 일부러 직장내 따돌림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아마 증거를 수집하려고?)
예를 들면 외근을 가야하는데 혼자 서는 못 가고 한 명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보통 외근나가면 반나절은 밖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면 3~4일 전에는 부탁을 해서 도와주는 사람이 미리 스케쥴 조정을 하고 도와주는게 일반적)->외근 하루 전날 퇴근 직전에 내일 어디 가야되는데 도와달라고 함->도움 요청 받는 사람은 다음날 스케쥴 조정이 안되어 있으니 도와줄 수가 없음->자기 일만 안도와 준다고 주장
이런 식입니다.
이런일이 계속 반복이 되니 이제 그 사람과 아무도 업무 외 이야기는 일절 안해요.
그 사람은 이걸 집단 따돌림으로 신고하려는거 같은데
이런 사람한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