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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코끼리228
산뜻한코끼리22823.07.22

에피쿠로스를 왜 쾌락주의자라고 부르나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를 쾌락주의자라고 부르게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그의 금욕적 쾌락주의가 현대에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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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Epicurus, 341-270 BC)는 단순히 쾌락주의자, 방종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는 무려 600여 년간 존경을 받았고 제자들이 그를 따랐는데 그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었고 그는 일종의 철학 상담자였다고 합니다.당시 그리스의 상황은 알렉산더 대왕 이후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게 되었고 권력투쟁의 혼돈으로 빠졌고, 외세의 침입으로 그리스는 피폐해졌습니다. 세계질서가 급격히 변하고, 국가를 지탱하는 중산충이 무너졌습니다. 전쟁에서 죽는 사람들도 많아서 죽음의 두려움과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피쿠로스는 죽음의 두려움을 해결하는 법, 혼란한 삶 가운데 마음의 평온을 회복하는 법, 고통을 줄이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설파하며 공동체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세계를 통일하거나 거대한 전제국가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았고, 물욕과 정치욕을 버리는 소박한 삶을 꿈꾸게 했다. 그래서 그를 개인주의의 선구자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에피쿠로스를 쾌락주의자라고 말하지만, 에피쿠로스가 추구한 쾌락은 ‘모든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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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대표적인 학파로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쾌락주의를 주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고 목표는 쾌락이며 유일한 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쾌락은 방탕자의 환락이 아니라, 모든 정신적·육체적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특히 순간적이고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했던 퀴레네 학파와는 달리, 지속적이고 정적인 쾌락을 추구했습니다. '아타락시아'란 바로 '마음이 동요되지 않고 평안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널리 퍼져서 종교처럼 되고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는

    에피쿠로스학파의 시조이며, 헬레니즘 시대란 그리스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로부터 시작된 외세의 침입을 받아 그 지배 하에 있었던 시대로, 그로 인하여 그리스 본래의 문화에 외국의 문화가 혼합되었으며, 이 상태는 로마가 그리스를 정복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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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헬레니즘 시대의 두 가지 사상 중 스토아학파는 금욕주의를 에피쿠로스학파는 제욕주의를 주장했습니다. 스토아학파가 이성에 바탕을 두고 만민평등 사상과 세계시민주의를 주장했다면 에피쿠로스학파는 정신적 지속적쾌락을 추구했습니다. 그리스시대 키레네학파가 육체적 순간적쾌락이 선이라고 추구하다가 쾌락의 역리현상에 빠진 것을 보고 에피쿠로스학파에서는 육체적 대신에 정신적 순간적 대신에 지속적쾌락을 선이라고 보고 추구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에피쿠로스학파의 쾌락주의는 오늘 날 제욕주의의 모습으로 생존을 위한 식욕 성욕 등과 같은 필수적 자발적쾌락을 필요하지만 먹방과 같은 비필수적인 것은 배척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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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알렉산더 대왕의 사망으로 혼란할 때 고향 사모스로 쫓겨나 코로폰에 이주했던 부모 밑에서 성장하면서 데모크리토스ㆍ플라톤등의 학설을 배웠다. 35세 때 일가견을 갖고 아테네에 나가 작은 정원을 구입, <에피쿠로스 학원>을 열고 그 교장으로 종생 제자들을 양성 하였다. 그는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는 유명한 쾌락주의의 창도자로서, 철학의 목적은 의론과 추리에 의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를 3부(三部)로 나누어 경험론 특히 감각론적 인식론인 《규범학 Kanonik》에서 진위(眞僞)의 기준을 논하고, 이어 《자연학 Physik》에서는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따라 세계는 원자 및 원자가 운동하는 공간뿐으로 생사ㆍ신과 영혼ㆍ일체의 만물이 모두 원자의 집산(集散)이라 하였다. 《윤리학 Ethik》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우리는 위와 같은 사실에 따라 "우리들이 살아있을 때에는 죽음이 없고, 죽었을 때에는 우리는 존재치 않는다"는 것을 알아, 죽음의 공포를 버리라고 한다. 그의 쾌락주의는 방탕자의 환락이 아니라 고통과 혼란으로부터 해방하는 소극적 "평정 atraxia"을 말하는 것이었으며, 그 자신의 생활도 매우 청순ㆍ고결했다. 이러한 정신적인 쾌락은 삽시간에 널리 퍼져서 종교처럼 되고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출처 :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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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피쿠로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입니다. 그는 진정한 즐거움은 고통이 없는 영혼의 평온함에서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육체적, 감각적 쾌락만 추구하면 고통이 다가오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에피쿠로스가 생각하는 쾌락은 고통이 없는 영혼의 평온함이기 때문에 현대 사회의 쾌락과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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