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되어있던 제가 이유없이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저는 중간이상은 항상 해온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많이 안정된편이에요. 결혼해서 애도 있고 아내와의 관계도 아들과의 관계도 나무랄데가 없어요. 인간관계가 좁고 정을 잘주지는 않지만 가족과의 관계에서 행복해하는 편입니다.
다 잘이뤄지고 있는거 같은데 요즘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왠지 홀로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내가 진정한 나를 찾아내오지 못했다...껍질속에 갇혀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던게 아닌지, 평생 이 모습대로 살수있을런지 자신감이 안 생깁니다. 아마 제가 통제할수없는 형수와 아내의 대립, 어머니와 아내의 감정다툼 이런거에서 무력감을 느낀게 시발점인거 같아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데 자꾸 무력감이 듭니다. 마흔 나이에 사춘기도 아니고 이게 뭔가 싶네요. 제 마음 설명해주실분 없을까요?
현재 가족 간의 갈등을 경험하고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담자분의 글에서 내담자분이 얼마나 스스로에 대해 탐색하고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인지 느껴집니다.
다만, 내담자분의 글처럼 '중간 이상은 항상 해온다, 다른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어야한다'는 심리학에서 당위적 사고에 해당하는것으로 이와 같은 사고 양상은 강박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사고를 형성하게 만들고 내담자분처럼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나 어려움에서 쉽게 당황하고 정서적 동요를 경험하게 만듭니다.
특히, 내담자분의 사고 양상은 한국 문화에서 많은 분들이 지니고 있으며 내담자분처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강한 불안감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내담자분의 정서적 안정과 자아 탐색을 위하여 먼저 병원이나 심리센터에 방문하여 내담자분의 자아탐색과 함께 불안을 경감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가족 간의 관계 개선에 대한 해결책도 탐색해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내담자분의 가정 내에 안녕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항상 중간이상을해오셨닥도 이야기 하셨는데
현재 상태를 보니 그동안 힘든것을 무의식적으로 괜찮다고 포장하였을 가능성이 있는듯합니다.
정확히 알수없으나 현재 글로는 아마도 트러블이나 갈등관계에 대해서 기피하고 넘어가려는 기질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립하고 이겨낼수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되더라도 갈등이 있는 경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도를 해보고 변화를 주려고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면서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유없이 불안정해진 것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