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전문(紅箭門) 또는 홍문(紅門)이라고도 합니다. 둥근 기둥 두 개를 세우고 위에는 지붕이 없이 화살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놓았고, 그 중간에는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태극 문양은 네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 삼태극, 이태극 및 빛을 넣는 삼태극 등으로 표현되어 있고, 태극 문양 위의 지창은 2지창과 3지창의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홍살문이 언제부터 어떤 연유로 해서 세워지게 되었는지는, 문헌상 기록이 없어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세워진 장소로 보아서는 경의를 표하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지 않나 생각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