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뇌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 검사는 그 목적과 정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MRI(확산 강조 검사, Diffusion MRI) 는 뇌졸중과 같은 급성 뇌손상의 초기 징후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그러나 뇌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즉 혈관의 협착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또는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들이 필요해요
Diffusion MRI는 뇌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데 주로 사용되므로, 혈관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TCD(Transcranial Doppler Ultrasound) 는 뇌혈류의 속도나 흐름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로, 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CD만으로는 정확히 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혹은 협착의 정도를 상세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는 목에 있는 큰 혈관을 검사하여 혈류를 평가하지만, 뇌 내부의 혈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뇌혈관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구요
검사는 의사의 진단 후 진행해야 하며, 진료를 통해 의사의 판단을 받고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는 증상과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필요한 검사를 결정하고, 환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