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상우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이 끓으면 기화되어 날아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대기권은 지구의 인력으로 인해 갇혀 있기 때문에, 기화된 물은 대부분 대기권 내에서 순환하게 됩니다.
기화된 물은 대기권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차가워져 다시 응결되어 구름이 됩니다. 구름이 무거워지면 비나 눈으로 내려와 다시 지표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지구의 물은 순환하면서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의 물은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기도 합니다. 태양빛의 복사압에 의해 대기권 상층의 물 분자가 우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은 지구 전체의 물 양에 비하면 매우 미미합니다.
따라서, 지구에 있는 물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크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구의 기후 변화에 따라 물의 순환 양이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 대기 중의 수증기 양이 증가하고, 강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구의 물 순환 양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구에 있는 물은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지 않고, 순환하면서 지구의 생명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