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아마도 칼에 베인 후 미주신경성 실신 반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선행 자극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실신 전에 아찔한 느낌의 어지러움과 속이 메슥거리고,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며, 시야가 좁아져서 마치 터널과 같은 시야가 되고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빈맥, 피로감 등을 느끼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신전증후군은 의식소실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전조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3-5분 정도 뒤에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며, 물을 마시는 시간 동안 회복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