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인 문제로 잠을 잘 들지 못할 때
잠을 자려고 자리에만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고 걱정이 많아져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렇게 며칠 고생하다가 피로가 쌓이면 지쳐서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빨리 잠이 들고
또 4~5일은 잠을 잘 못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런 패턴이 반복됩니다.
명상도 해보고, 정신의학과도 다녀보고 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및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침실이 충분히 아늑한지, 암막이 잘 되어 있는지, 침대에서 다른 작업등을 하지 않는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는 오로지 잠을 자거나 성인이라면 성생활을 위해서만 사용하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잠을 들려고 애쓰기 보다는 가벼운 독서나 공부등을 하며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드는게 좋습니다. 취침 전 티비시청 혹은 핸드폰을 조작하는 것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신체가 정상적인 리듬을 갖게 하고 수면에 취할 수 있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권고되며 수면을 위해 술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으로 수면 유도에는 일부 효과가 있더라도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불면증을 더욱 악화 시키며 하루에 커피는 두 잔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각하지 않은 불면증의 경우 수면환경등을 조절해서 스스로 잠을 청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수면제등을 통해 입면에 도움을 받을 순 있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여전히 개운하지 않고 피곤할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수면 센터가 있는 신경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