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영아에서 말씀하신 비눗방울·기름막처럼 보이는 현상은 대부분 정상적인 눈물막 반사로 설명됩니다. 눈 표면에는 지방층·수분층·점액층으로 이루어진 눈물막이 있고, 빛에 따라 유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눈물 분비와 눈 깜빡임이 아직 미숙해 이런 반사가 더 눈에 띄기도 합니다. 잘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하는 양상도 정상 범주에 해당합니다.
현재 눈꼽 때문에 비토브라를 사용 중이라면, 점안 직후 약액이나 눈물막의 변화로 반사가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충혈, 통증으로 보이는 잦은 눈 비비기, 진한 분비물 증가, 각막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동반되면 소아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그런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