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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말똥구리
땅속의 말똥구리24.04.26

사도세자는 왜 죽음을 당한건가요?

사도세자는 조선시대 비운의 주인공으로 드라마로도 몇 차례 다뤄졌었는데요. 사도세자는 왜 영조대왕으로부터 죽임을 당했던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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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도세자가 왜 죽음을 당한 것인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영조가 늘그막에 얻은 너무나도 귀한 아들이라 영조는 이듬해 그 아이를 왕세자로 책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왕이 되지 못하고 죽습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죽은 게 아니라 아버지인 왕 영조의 명령에 의해서 굶어죽게 됩니다. 사도세자는 이 뒤주에 8일 동안 갇혀 있다 아사했습니다.

    역사서에는 사도세자의 악행에 대해서 구구절절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관을 죽이고 그 머리를 자신의 부인에게 가져다준 일도 있었고 영조의 침방나인이었던 박 씨를 건드려 임신시킨 적도 있습니다. 또 후궁을 살해한 일도 있고, 가선이라는 여성을 겁탈하고 궁중에 몰래 들인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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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도 세자의 죽음은 1762년 (영조 38) 5월 사도세자가 부왕인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 갇혀 사망한 사건 입니다. 펼치기 내용 임오년에 일어났기 때문에 임오옥 (壬午獄)이라고도 하는데 물론 직접 적인 원인은 영조가 왕위를 지키위해 아들을 죽인 것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 이 사건은 노소당인 (老少黨人)들의 정쟁 (政爭) 과정에서 노론에 의해 세자가 희생된 것이라고 해석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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