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향수의 지속력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현상을 많이 경험합니다. 이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합니다. 여름에는 땀과 열기로 인해 향수의 향분자가 빠르게 증발하거나 분해되어 향수의 향이 빨리 사라지는 것일까요? 또는 여름철의 습도와 기온이 향수의 분자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습니다. 더 시원한 향수를 선택하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여름철에도 향수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쑥한왈라비203입니다.
향수의 향은 향료가 맡고있지만 발향력은 알콜이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몸에서 알콜이 증발할때 향도 내 주변으로 같이 퍼지는거죠
워터배이스,오일베이스 향수가 발향력이 더 약한 이유 이기도 합니다
여름은 특히나 더운날씨 때문에 알콜의 증발이 더 빠르게 이뤄지고
그러면서 향수의 발향역시 짧고 강하게 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