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 정도전의 세력이 스며들어 새로 만들어진 직업이 보부상인데 사실인가요?

드라마상에서는 보부상이라는 직업이 정도전을 따르던 세력이 권력에서 밀려난 후에

백성들 사이로 들어가 만든 조직으로 나오는데요.

이게 드라마상 만든 픽션인가요? 아니면 정말 있었던 일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마 드라마에만 나오는 픽션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보부상이 언제부터 조직을 갖게 되었는지는 속단하기 어려우나, 그것이 전국적인 조직을 갖게 된 것은 1879년(고종 19) 9월에 발표된 <한성부완문 漢城府完文>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여기에 의하면, 이전부터 지역적으로 각기 정해진 규율과 두령인 접장(接長)의 소임이 있어서 군료(群僚)를 통솔해 왔으며, 산재한 조직을 전국적인 상단(商團)으로 묶어 소규모 자본의 행상을 규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농업을 중요 시 하는 조선초와 중기에는 보부상이 발달 할 수 없었으며 조선 후기에 와서야 그 규모가 어느 정도 힘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건국 당시 부상 백달원이 석왕사를 증축할때 도움을 주고 이성계가 여진족을 토벌하다 부상입었을 때 보부상이 도움을 주어 이 대가로 이성계는 보부상 조직을 허락하고 행상권을 그들에게 전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