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의 열병식이다. 열병식은 단순히 군사 퍼레이드를 넘어서 북한 최고지도자의 육성 연설이 행해지곤 하는 1호 행사입니다. 이처럼 대내적으로는 체제 결속, 대외적으로는 ICBM등의 신무기 쇼케이스 등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열병식만큼은 정말 다른 군대에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하는 군대입니다. 중국, 러시아 이상으로 열병식 훈련을 빡세게 하기로 유명하다. 열병식 훈련 도중 탈진하는 군인이 나오는 것은 어느 나라든 가끔 나오는 일이지만 이 동네에서는 그 정도를 넘어 열병식 연습 도중에 관절이 작살나서 불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릴 정도입니다. 비상식적으로 팔다리가 올라가는 자세를 몇 개월씩이나 빡세게 연습을 시키니 탈이 안 날 수가 없습니다.
최초의 열병식은 1948년 2월 8일에 있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3년 7월 27일에 있었습니다.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이후에 좀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열병식은 자신들의 군사력을 대내, 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