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6개월쯤 되면 처음으로 "공포심" 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특성으로 부모님이 잘못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공포심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요 갑자기 불이 꺼지거나 켜지는 것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는 것 갑자기 몸이 움직여지는 것등을 말합니다.
6개월 전까지는 엄마와 한몸인 것으로 알고 있던 아이가 이제 엄마와 내가 다른 존재임을 깨닫고 분리불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
이시기에 아기들이 잠투정이 심해집니다. 분리불안이나 공포심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없어집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수면교육을 시킨다고 우는 아이를 울다지쳐 잠들때까지 놔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울어도 울어도 아무도 달래주지 않는다고 느낀 아이는 그 후엔 잘 울지 않습니다. 이것을 아이가 수면교육이 되었다고 착각하시는 부모님이 계시는데 주의하셔야합니다. 아이는 "학습된 무기력"을 학습하게 됩니다.
어머님이 늘 곁에 있음을 알려주시고 달래주시되 누워서 토닥여주시고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안아서 재워주시고 잠이들면 내려놓고 보채면 토닥이며 재우시는 것을 반복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억하실 것은 발달과정 중에 하나이고 곧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모쪼록 사랑스러운 아기와 행복한날들 보내시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