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1982년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영국령 포클랜드를 침공하면서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하였는데요.
당시는 냉전시대였고 같은 서방진영이었던 아르헨티나, 영국간에 전쟁이 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 전쟁의 진행과정과 향후 양국에 미친 영향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클랜드는 남대서양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자신의 섬이라고 주권을 주장했고, 영국은 19세기 초부터 이 섬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했습니다. 이 당시 아르헨티나는 레오폴도 갈티에리라는 장군이 이끄는 군사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정권 입장에서 민족주의적 정서를 결집하길 원했고, 그 목표로 포클랜드로 보았습니다. 결국, 1982년 4월 2일 아르헨티나 군대가 포클랜드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74일 동안 전쟁이 지속되었고, 1982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가 항복하면서 영국이 섬을 탈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은 무너졌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클랜드 전쟁은 1982년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자국과 가까운 포클랜드섬을 "수복"하겠다고 선언하며 침공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2개월 만에 아르헨티나군의 항복으로 종료되었으며, 레오폴도 갈티에리의 군사독재는 실각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이 전쟁을 두고 말비나스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침공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영유권 때문이라기보다, 아르헨티나의 군사 독재 정권에 의한 내부 문제를 외부의 위기로 해결하려는 고전적인 정치 수단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즉, 인플레이션과 실업, 정치 혼란, 강제수용소에 반독재 투쟁인사들을 투옥, 고문한 군사독재정권의 인권침해를 비판하는 목소리 등을 잠재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영국 정부가 남대서양의 끝에 있는 별볼일 없는 섬에 무력으로 개입할 것 같지는 않다는 판단도 무력 점령을 시도한 원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 당시 포클랜드 주둔 영국군은 해병대 코만도 소속 수십 명에 불과하였으며, 이들 모두는 포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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