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는 소아 및 청소년에서 복용하였을 때 매우 드물게 이상행동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서 이상행동이랑 섬망과 유사한 증상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행동이 평범하지 않고 헛소리를 하거나 과한 행동을 하는 등의 경우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발행한 안전성 서한에 의하면, 미국·유럽 등 해외 의약품에도 반영돼 있는 타미플루제제의 허가사항(경고 부문)에 따라,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 있어서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복용 후에 이상행동이 발현하고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음을 안내하고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소아·청소년에게 이 약을 사용할 때는 이상행동 발현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과 적어도 2일간 보호자 등은 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할 것을 환자 및 가족에게 설명토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