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외측 발(제5중족골 부위) 수술창 주변에 국소적인 피부 결손 후 가피(eschar)가 형성된 상태로 보입니다. 중심부는 건조하고 검게 딱딱한 가피이며, 주변부는 경미한 홍반과 색소 침착이 동반된 양상입니다. 삼출, 농성 분비물, 진행성 발적이나 부종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기술하신 대로 통증 증가, 진물, 악취, 열감이 없다면 급성 창상 감염 소견은 낮아 보입니다. 수술 후 피부괴사를 부분 절제한 경우, 중심부에 건조 가피가 형성된 뒤 2차 치유(secondary intention)로 상피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을 많이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혈류 증가로 홍반이나 색이 진해질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이상 소견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음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적이 점차 확대되는 경우, 통증이 새롭게 심해지는 경우, 노란색 또는 녹색 분비물, 열감이나 전신 발열, 가피 아래에서 물컹한 느낌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또한 가피가 두껍게 유지되면서 가장자리 상피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외래에서 변연부 절제나 드레싱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만으로는 치유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체중 부하를 최소화하고, 가피를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정기 외래에서 창상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