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 만들어진 이유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초복,중복 말복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복날간의 기간도 차이도 있는데 복날이 만들어진 이유와 어떻게 복날이 전해졌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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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복날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대 중국 진, 한나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를 보면 '사기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단순히 기운을 보양하기 위함이 아니라 해충을 울리치기 위한 주술행위의 일환으로 개를 잡았고 삼복일을 그 날로 잡아 액운을 막은 것입니다.
그래서 삼복날에는 더위를 잊기 위한 다양한 모습들이 펼쳐졌는데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임금이 삼복날 높은 벼슬 아치 들에게 얼음을 하사하기도 하고, 서민들은 계곡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했습니다.
복날은 한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는 날이기도 했는데 복날의 무더운 날씨가 벼를 빨리 자라게 만들어서 복날엔 벼가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복날이 되면 떡과 전을 준비해 논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