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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한큰고니126
홀쭉한큰고니12623.05.05

피해망상으로 정신과 약 복용중입니다.왜곡된 기억

나이
42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제 동생이 4년동안 정신과 약을 복용중입니다.

옆집이 자기를 cctv로 감시한다고 하고

부모님이 자기를 공격한다고 해서

부모님과 따로 살고있고 아예 연을 끊고 삽니다.

점점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서 제가 데리고 살면서 꾸준히 정신과 상담과 약을 4년간 복용중이며

지금음 많이 호전되서 정상적으로 회사도 다니고 있습니다. 누가 공격한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현재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으나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왜곡된 기억, 이웃이 감시했었다는 기억은 그대로라는 겁니다. 지금은 감시받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과거는 그대로에요.

언제쯤이면 왜곡된 기억임을 스스로 깨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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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동생 분 보호하시느라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조현병에서의 망상적 사고 / 환청 등은 ,

    그 사람의 지적수준, 교육수준, 문화수준을 고려한 설득에도 반응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상당수의 환우분들이

    "그 때 있었던 일은 사실인데, (모종의 이유로) 지금은 없어졌다 혹은 신경쓰지 않는다"

    고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과거 "망상적 사고"에 도전/교정을 시도하시면

    보호자 분에 대해서도 새로운 망상적 사고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으니 ("형도 한 패였구나" 같은)

    " 나는 그런 사실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많이 힘들었겠다." 정도의

    대화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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