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경제정책은 '금리인상'이라는 카드였습니다. 미국의 빠른 금리인상으 인해서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게 되었고 다른 국가들의 화폐 대비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해당 국가로 수입하는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전 세계의 무역거래의 기초가 되는 기축통화이다 보니 미국의 달러환율 상승은 곧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러한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은 해당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생산원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의 상승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작년 7월의 세계기사를 찾아보면 '미국이 금리인상을 통해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타국에 수출한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었는데, 이는 미국의 화폐가 기축통화라서 발생한 결과물이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자국의 사정을 고려하면서 미국을 따라서 금리인상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우리나라 또한 달러환율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하다 보니 현재 부채의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는 리스크를 안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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